단돈 천원으로 문화휴식을 누려보면 어떨까. 5월의 온쉼표 페스티벌 ‘행복한 우리소리’가 5월30~31일 세종문화회관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온쉼표’는 2007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천원의 행복’ 시즌2 공연으로, ‘천원으로 만끽하는 예술을 통한 온전한 쉼’을 주제로 연간 총 21회에 걸쳐 관객을 만나고 있다.

특별히 5월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만 열리던 온쉼표 무대를 서울돈화문국악당까지 확장해 서울시민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각각의 공연장 특색에 맞춰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이고,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산조를 비롯한 실내악 무대를 선보여 프로그램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틀간 세종체임버홀에서는 관현악 버전 아리랑 환상곡, 쑥대머리, 얼씨구야부터 경기민요, 판소리 협연까지 풍성하고도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 지하철 배경음악으로 서울 시민들에게 친숙한 국악곡 ‘얼씨구야’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새타령, 장타령, 창과 관현악의 박타령 등 흥겨운 장단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3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가야금과 기타, 해금 독주, 거문고 2중주, 대금 3중주 등 악기별 고유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거문고 민속악중 하나인 ‘한갑득류 거문고 산조 2중주’를 비롯해 25현 가야금과 기타의 이중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뱃노래’, 가야금 선율로 감상하는 비틀스 메들리 까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공연이 펼쳐진다.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17일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399-1000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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