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하우스 버버리가 노스탤지어 가득한 2020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런던 켄징턴 올림피아에서 공개된 이번 컬렉션에 대해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리카르도 티시는 “런던은 오늘날의 내가 있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준 장소이며 내 커리어 시작점에 대해 떠올릴 때마다 아주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인생에 있어 특별했던 그 순간이 이번 컬렉션의 영감이 됐고, 그 시절 내가 방문했던 곳들과 주변 사람들, 들었던 음악이 특히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남성복과 여성복으로 선보인 이번 컬렉션은 버버리의 클래식 트렌치코트, 카 코트, 더플코트, 승마복에서 영감을 얻은 퀼팅 재킷, 롱 칼라리스 코트, 테일러링, 조퍼 바지와 플루티드 스커트를 새로운 프린트와 대조적인 소재로 선보였다.

더불어 3개 사이즈 숄더백과 크로스바디백으로 구성된 ‘올림피아 백 컬렉션’이 소개됐으며 슈퍼사이즈 포켓백, 소사이어티 홀드올과 더플백이 체크 패턴으로 공개됐다.

한편 버버리는 이번 2020 가을겨울 런웨이 쇼와 관련된 모든 활동에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을 시작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사진=버버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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