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중국 베이징 시사회가 취소됐다.

사진='007 노 타임 투 다이' 포스터

1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007 노 타임 투 다이’ 시사회는 취소됐고, 개봉에 발맞춰 진행하려 했던 중국 홍보 투어도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극장가가 문을 닫으면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중국 홍보 전략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버라이어티는 “중국 극장가가 다시 문을 열게 되더라도 중국 팬들은 주연배우 다니얼 크레이그와 다른 출연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출연 배우들은 중국을 방문하지 않도록 권고받았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 대형 제작사들도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리는 중이다. 소니픽처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출장을 연기했고, 당분간 화상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버라이어티는 밝혔다.

유니버설과 파라마운트도 직원들에게 중국 여행 자제령을 내렸으며, 중요한 사업과 관련된 중국 출장의 경우에는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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