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만한 음악 축제가 많은 5, 6월에 집안에만 있을 순 없다. 뜨거운 열정의 현장에서 음악에 몸을 맡기고픈 뮤직팬들은 이미 뮤직 페스티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수한 군중 속에서 제대로 녹아들고 싶다면 페스티벌 룩 역시 신경써보는 것도 좋다. 최근 걸그룹 소녀시대의 두 멤버 티파니와 윤아가 상반된 매력의 페스티벌 룩을 소화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한 매거진의 패션 화보를 통해 신나는 페스티벌에 걸맞는 사랑스럽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의 아름다운 배경에 녹아든 티파니는 카키 색상의 슬리브리스 홀터넥 톱과 독특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블루종을 입고 섹시한 밀리터리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체인 목걸이와 틴트 선글라스 등을 활용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리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다른 화보에서는 요즘 유행하는 플라워 프린팅의 점프슈트를 입고 벌판에 앉아 자유로운 포즈를 취해보였다. 점프슈트의 통 넓은 바지,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 실버 스트랩 슈즈를 신어 마치 1970년대 미국 히피족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티파니는 망사 티셔츠와 레터링이 들어간 민소매를 믹스매치해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최근 한 SPA 브랜드의 화보 속에서 페스티벌 여신으로 변신한 윤아는 소녀다움과 자유분방한 스타일을 모두 갖춘 페스티벌 룩을 선보였다. 윤아는 허리에 리본 포인트가 들어간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와 짙은색의 데님 핫팬츠를 입었다. 흰색 앵클삭스와 파스텔톤의 패턴이 들어간 스니커즈를 신고 편안한 감성을 더했으며,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세련미를 배가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 윤아는 상큼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으로 중무장한 또 다른 페스티벌 패션을 자랑했다. 빨간색 깅엄체크 패턴의 오프숄더 블라우스를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윤아는 연한 데미지 핫팬츠와 빨간색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발랄한 페스티벌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윤아도 티파니와 비슷하게 플라워 프린팅의 롱 패션을 선보였다. 플라워 프린트와 밑단 러플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는 롱 뷔스티에 원피스로 소녀 감성이 담긴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가녀린 어깨 라인을 드러내는 프릴 오프숄더 원피스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코디에 올 여름 유행 아이템인 파나마 햇 으로 포인트를 주어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사진 : 1st look, 에이치커넥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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