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째 확진자의 10살 딸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 15명 중 20번째 확진자의 10살 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번째 환자의 딸은 경기 수원시에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천천동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만 10세 여자 초등학생이 감염증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20번째 확진 환자의 딸이자 15번째 확진 환자의 조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를 시작, 5일 20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재분류돼 격리 기간이 연장된 바 있다며 “전날 미열 증상이 발생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확진 전까지 이 환자는 앞서 보름 동안 진행된 세 차례의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후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20번 환자는 이날 딸이 입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 환자는 국내 첫 10대 감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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