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 포함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오찬을 함께한다.

사진=싱글리스트DB

문 대통령은 20일 오찬에서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고 봉준호 감독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봉 감독 외에도 ‘기생충’ 제작진과 출연진 등 총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국민이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 등을 극복하는 가운데 자부심을 안겨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화 등 문화 콘텐츠가 국위를 선양하는 긍정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문화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봉 감독 측에 축전을 보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자부심과 용기를 줘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오스카 4관왕 축하의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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