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에 고소를 남발하는 변호사 이웃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2부는 수도권기준 2049시청률 2.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6.2%의 가구시청률은 비드라마 1위로, 올해 최고 자체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실화탐사대’ 2부에서는 이웃에게 고소를 남발하고 있는 한 변호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고급아파트로 이사를 온 후 자신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시달려 왔다는 부부. 남편은 ”아내가 일광욕을 하고 있었는데, 위층에서 남자가 내려다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불편한 마음을 관리소장에게 전달하자 이웃은 창문에 화분을 놓겠다고 했지만 불발됐다. 그 후 주거침입을 했다며 집에 강력계 형사가 찾아왔다. 창문을 확인하기 위해 이웃집에 올라간 것이 주거침입이라는 것.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변호사 이웃은 주거침입, 제물손괴 등 총 5가지 혐의로 부부를 고소했다. ‘실화탐사대’를 직접 만난 해당 변호사는 정의감이 강한 자신을 이웃들이 파렴치한으로 만들었다며 “말로 해결이 안 되면 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MC 신동엽은 “법적싸움까지 간 것이 안타깝다.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며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실화탐사대’는 ‘일상의 사법화’를 넘어, 함께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며 주목받은 MBC ‘실화탐사대’는 주목할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다음 주에도 찾아온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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