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는 공연, 미술 분야의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공모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한다. 공연 분야에서는 공동기획, 두산아트랩, DAC Artist를, 미술 분야는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 전시기획 총 6개 프로그램을 공모로 진행한다.

공동기획은 동시대의 다양한 작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작품을 찾는다. 작품은 장르 제한 없으며 재공연도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은 제작비 1000만원을 지원받으며, 극장 공간 및 부대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두산아트랩은 젊은 창작자들이 새로운 작품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작자들은 작품 발전 과정을 소개하며 한 단계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  7백만원 상당의 작품 개발비와 발표장소, 부대장비, 연습실을 지원한다. 

DAC Artist는 공연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안정적인 작품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첫 공모를 앞두고 있는 DAC Artist는 공개 모집을 통해 매년 2명씩 선정한다. 최대 1억원의 제작비, 극장 공간 및 연습실,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은 현대미술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젊은 큐레이터를 지원한다. 선정된 큐레이터들은 비평적 글쓰기, 전시기획 방법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1년 동안 10회의 워크샵을 진행하며 현대미술 이론과 현장을 깊이 있게 다룬다.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1년 간의 연구를 구체화할 수 있는 전시 큐레이팅 기회도 얻는다.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 작가를 뉴욕과 서울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주작가는 6개월간 뉴욕 첼시에 위치한 두산레지던시 뉴욕에 입주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에서 개인전을 하고 워크숍,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입주작가는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비, 전시 제작비 및 항공비, 생활비 등 약 1억 4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전시기획은 큐레이터가 보다 실험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큐레이터는 두산갤러리 서울에서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기획을 위한 1800만원의 지원비를 받는다. 

공모에 신청하고 싶다면 접수 기간 동안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 및 진행일은 부문별로 상이하니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두산아트센터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