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AP=연합뉴스

영국 더 선은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내놨다.

더 선에 따르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함께 그라운드에서 뛰었을 때 지금까지 총 102골을 기록했다. 케인이 67골을 넣었고 손흥민이 35골을 더했다.

이를 90분당 득점으로 환산하면, 이들 두 명은 경기당 평균 1.29골을 합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PL 역사상 최고 기록에 해당하는 득점력이었다. 5000분 이상 함께 뛴 각 팀의 공격 조합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 듀오보다 많이 넣은 이들은 없었다.

현재 리그 무패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리버풀의 무하마드 살라-사디오 마네 조합은 총 89골로 평균 1.26골을 기록해 2위에 자리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라힘 스털링 조합은 총 100골, 평균 1.22골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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