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이 부상치료차 귀국해 수술을 진행한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이 어제(19일) 오른팔 부상부위 수술을 위해 귀국했다.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해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손흥민은 3년 전 다쳤던 오른팔 전완골부(척골·요골) 요골이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추가 시간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3-2 승리를 결정짓는 '극장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전반전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힌 뒤 오른팔로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지만 참고 풀타임을 뛰었다. 이후 토트넘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 사실을 공개했다. 수술회복은 길게는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21일 수술대에 오르는 손흥민은 수술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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