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남보라가 바다의 딸에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에는 다이나믹 듀오, 남보라가 뉴질랜드에서의 두 번째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남보라가 꽝의 굴욕을 딛고 승리하는 드라마 같은 대반전이 펼쳐졌다. 지난주 설움을 겪었던 남보라는 “오늘 전쟁이에요. 반전 스토리를 원하세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라며 당찬 의욕을 드러냈다.

꼭 잡겠다는 강한 승부욕을 보이던 남보라는 “아이 캔 두 잇!”을 외치며 지치지 않는 열정을 이어갔다. 이에 기적처럼 111cm의 하푸카를 낚아 올리며 포효했다. 위기를 딛고 도약에 성공한 남보라는 “바다의 딸입니다”라고 외치며 주체할 수 없는 감동과 기쁨을 만끽했다.

최자는 “보라가 드라마를 썼다”며 감탄하며 훈훈한 동료애를 발산했다. 개코 또한 남보라의 맹활약에 “이렇게 커리어가 바뀐다”며 무한 부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허당 듀오’ 최자와 개코의 활약도 눈부셨다. 아들의 기도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개코는 94cm의 킹피쉬를 낚으며 자존심을 지켰고, 최자 역시 89cm의 하푸카를 낚아 올리며 다음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덕화는 이날 저녁 만찬에서 모두가 깜짝 놀랄만한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진진한 재미를 안겼다. 낚싯대에 이미 히트가 되어 있었다는 큰형님의 뒤늦은 고백에 이경규는 벌떡 일어나 재킷을 벗어던지며 분노를 뿜어내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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