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가 2차 티켓 오픈과 함께 주요 예매처의 창작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2020년 더욱 새롭게 돌아온 ‘마리 퀴리’는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되지만 그 유해성을 알게 된 후 고뇌하는 마리 퀴리와 폴란드에서 온 라듐공장 직공으로 동료들의 죽음을 마주한 뒤 그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를 중심으로 서사를 보강했다. 여성 서사극으로 한층 촘촘해진 서사는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기염을 토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마리 퀴리 역에 김소향, 리사, 정인지가 열연한다. 안느에는 김히어라, 이봄소리가 출연 중이다.

라듐을 이용해 자수성가한 기업인 루벤 역에는 김찬호와 양승리, 마리 퀴리의 동료 과학자이자 남편으로 그녀의 연구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피에르 퀴리 역에는 김지휘와 임별이 활약하고 있다.

이외 라듐 시계 공장의 직공 조쉬와 마리 퀴리의 딸 이렌 역에 김아영과 이예지, 직공 폴과 그레이스 병원장 역에 장민수, 직공 아멜리에와 마리 퀴리의 임상시험 대상자 루이스 역에 주다온, 직공 마르친과 그레이스 병원의 의사 닥터 샤갈 마르탱 역에 조훈이 열연하고 있다.

한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당당히 입증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