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스페인 행선지는 레알 베티스일까 마요르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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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리그 진출을 앞두고 오늘(21일) 출국길에 오르는 기성용이 계약하는 곳이 레알베티스가 아닌 마요르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씨투글로벌은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체크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밝혔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는 기성용의 행선지가 레알 베티스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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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알베티스가 아닌 마요르카로 향한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KBS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의 최측근이 "기성용이 오늘 출국하는 것은 마요르카와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위해서"라며 "일부에서 알려진 레알 베티스행은 확실하게 아니다"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측근은 "스페인 리그 진출을 결정한 뒤 당초 2부리그 SD 우에스카와 계약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우에스카행 보도가 나온 이후 1부리그 팀에서 적극적인 러브콜이 왔고 결국 마요르카로 가기로 했다"고 덧붙여 과연 그의 행선지가 어디로 결정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달 EPL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하고 새팀찾기에 나섰다. FC서울, 전북현대 등 K리그 복귀를 추진했지만 무산됐고, 이후 스페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레알 베티스는 현재 라리가 12위, 마요르카는 강등권인 18위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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