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구황제’ 펠레 VS ‘국내 최대 기업’ 삼성

지난 29일(한국시각) AP통신은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5)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3000만 달러(약 350억원) 상표권 침해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삼성전자가 작년 10월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면서 3월 초 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펠레 측은 “삼성과 광고 계약이 결렬된 후 나온 흑인 모델이 펠레와 매우 닮았고, 펠레의 주특기인 바이시클 킥 동작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 ‘결승골’ 호날두, 벨기에를 누르고 포르투갈을 승리로★

이젠 포르투갈 영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벨기에를 꺾었다. 포르투갈은 30일 오전(한국시간)에 포르투칼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원래 이 경기는 벨기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벨기에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포르투갈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그 여파였을까, 홈 포르투갈은 강했다. 전반 20분 고메스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나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전반 40분 호날두가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벨기에는 후반 17분 루카쿠가 1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호날두의 골이 결승골이 되며 포르투갈이 2-1 승리를 챙겼다.


3. MLB ‘자리 잡은’ 박병호, 상반된 운명의 ‘방출위기’ 김현수

30일 오전(한국시간) 메이저리거 박병호가 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뽑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그와 상반된 모습의 김현수는 안타까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현수는 최근 시범경기에 16번 출장해 타율 0.182, 출루율 0.229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30일(한국시각) 미국의 한 취재진은 자신의 SNS 를 통해 "김현수는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있어 트리플A 타석에 서면서 구단과 협의할 수 있다"며 "김현수를 방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영상 출처= MBC/ 유튜브/ 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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