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새론이 김서형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다.

3월 2일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가 첫 방송된다.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좋은 어른’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지며, 2020년 꼭 봐야 할 문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아무도 모른다’ 티저 영상이 공개됐을 때 주인공 김서형(차영진)과 함께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배우가 있다. 바로 어린 차영진 역의 김새론이 그 주인공. 교복을 입은 말간 얼굴의 김새론이 눈물을 뚝 떨어뜨리는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중 김새론은 주인공 차영진의 고등학생 시절을 연기한다. 19년 전 차영진은 소중한 친구를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잃었다. 이 사건 이후, 차영진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식물을 좋아하던 소녀는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집요하게 사건만 쫓는 형사가 됐다. ‘아무도 모른다’의 충격적인 시작 지점에 고등학생 차영진, 배우 김새론이 있는 것이다.

아픔 한 점 없던 소녀가 충격적인 사건을 겪고 달라지기까지. 김새론은 ‘아무도 모른다’ 극 초반 휘몰아치듯 변화하는 주인공 차영진의 상황을, 극적인 연기력으로 담아냈다는 전언이다. 아주 작은 떨림까지 세밀하게 표현한 김새론의 연기 덕분에, 제작진 모두 주인공 차영진에 대한 감정 몰입도가 높아졌다고.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3월 2일 월요일 밤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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