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전국 12개 지파 중 전북을 연고로 한 도마지파가 교회 및 부속 시설 출입을 금지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도마지파는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8일부터 시설 출입을 금지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인해 신도들의 모임과 전도 활동도 당분간 중단하도록 했다. 또한 최근 외국을 방문했거나 발열·감기 증세가 있는 신도에 대해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예배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도마지파에는 1만2000여명의 신도가 있으며,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등에 교회를 두고 있다. 최근 신천지가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서면서 도마지파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도마지파 관계자는 “지파의 이름이 분류돼 있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신도들의 왕래가 잦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통제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많은 신도가 모이는 행사는 열지 않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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