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에 지역상생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백종원이 출연하는 SBS ‘맛남의 광장’처럼 지역농가 등과 협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특산물 또는 유명 음식들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특산물, 유명 음식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식음료업계의 제품들을 알아본다.

# 국내산 과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과일 디저트!

청과브랜드 돌 코리아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재배한 참다래, 한라봉, 홍시 등의 원물을 활용한 컵젤리 ‘돌 퓨레젤’을 출시했다. 돌 퓨레젤은 상큼 달콤한 과일 젤리의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부드러운 퓨레를 더해 색다른 식감으로 젤리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특히 국내 농가와의 상생 차원으로 엄선된 고품질의 국내산 과일만을 활용해 신선한 원물 고유의 달콤한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파인애플, 망고, 골드키위를 활용한 컵젤리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매일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생딸기로 제조하는 ‘러블리 딸기 라떼’ ‘스위트 딸기 초콜릿 크림 프라푸치노’ ‘로맨틱 딸기 티’ 등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논산과 산청 등의 지역에서 고설 재배한 고품질의 특등급 설향 딸기를 활용하며, 농가에서 갓 수확한 딸기를 매일 새벽에 배송 받아 신선한 품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지역의 맛과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베이커리 스낵

파리바게뜨는 제주지역의 특산물인 우도 땅콩을 넣어 매장에서 직접 갓 구워 포장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 ‘제주마음샌드’를 선보였다. 본 제품은 바삭바삭한 쿠키 사이에 땅콩, 버터, 캐러멜 등을 조화시킨 것으로, 제주의 우도 땅콩을 원료로 해 더욱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는 첫 번째 지역 빵집 상생 프로젝트로 ‘나블리 홍쌀빵’을 출시했다. 본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빵집의 제품을 양산화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 지역 베이커리의 홍보 및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는 한편, 우수한 제품을 선보여 매출 증대를 꾀하는 윈윈 프로젝트다. 이번 신제품은 ‘나블리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인 ‘고구마 홍미 캄파뉴’를 양산화한 제품으로, 본연의 맛과 모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 한끼 식사로 즐기는 지역 특산물 고유의 맛!

CU는 전남 벌교의 대표 명물인 꼬막을 활용한 ‘벌교꼬막비빔밥 도시락’ 등 3종을 출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남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벌교 꼬막을 비롯한 지역 우수 특산물 공급 확대와 상품 개발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이 전국 350여개 매장을 통해 대구의 별미 음식을 담은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대구식 매운 찜갈비 도시락’ ‘대구식 연탄 불고기 도시락’ ‘대구식 중화 비빔 도시락’으로 더운 날씨의 대구 지역 특색을 반영해 마늘과 고추로 매콤한 감칠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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