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 알리가 경쟁자로 나란히 선다.

22일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6년 만에 불후로 돌아온 재즈 디바 웅산과 영원한 불후 안방마님 알리가 만나 사제지간을 떠난 미묘한 신경전으로 눈길을 모았다.

사진=KBS

웅산과 알리는 서로의 출연 소식을 들은 후 녹화 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웅산은 알리에게 전화해 “살살 하자”고 했지만, 알리는 “저 선생님 제자이다”고 대답하며 둘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한 스승 웅산은 제자 알리에 대해 “공연이 끝난 후에도 뒷정리를 도맡아 할 정도로 늘 성실한 제자였다”고 전하며, 알리에 대한 애정을 밝혀 훈훈한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보였다고.

웅산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 재즈 명예의 전당인 블루노트에 초청받았으며, 재즈 전문잡지 ‘스윙저널’에서 한국인 최초로 골든디스크를 수상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으로 이날 故 나애심의 ‘백치 아다다’를 선곡, 소울 풀한 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했다. 또한 알리는 故 나애심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 곡 탄생의 비화를 담은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제지간 웅산과 알리의 진한 감동의 무대는 오는 22일 (토) 오후 6시 5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나애심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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