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언더독 군단의 탄생을 알린 '비행'이 데뷔작의 패기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3월 19일 개봉을 확정하며 언더독 청춘들의 반란을 예고한 '비행'이 강렬한 이미지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비행'은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스틸을 주로 활용하는 독립영화 포스터 흐름 중 보기 드문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포스터 제작진이 '비행' 포스터 작업으로 또 한 번 뭉치며 충무로 언더독들의 반란에 힘을 더했다. 숨 가쁘게 질주하는 주연 배우 홍근택과 차지현의 모습을 노출 셔터의 잔상 아래 그대로 담아 스타일리시한 동시에 혼돈을 겪는 두 사람의 청춘을 예고한다.

'청춘은 날기 위해 전부를 건다'는 카피라인은 N포 세대라 지칭되며 탈력감의 늪에 빠져있는 2030에게 숨통을 긴장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스크린 장악력을 선보이는 탈북 청년 근수 역의 홍근택과 양아치 청년 지혁 역의 차지현 두 배우는 영화의 킬링 포인트다. 여기에 장편 데뷔작부터 각본, 연출, 편집, 제작까지 올라운더로 완성한 신예 조성빈 감독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올해의 발견이다.

한편 메인 포스터를 통해 충무로에 반란을 예고한 청춘 느와르 '비행'은 오는 3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