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에서는 이재오 전 의원, 이상수 전 장관,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지역 사회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와 정부 대응을 이야기한다. 또한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고개를 든 ‘정권 견제론’과 ‘야당 심판론’ 사이에서 중도·부동층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짚어본다.
코로나19 사태가 정부 방역망의 통제 범위를 뚫고 지역 사회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경북의 한 병원에서는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어 광주·전주·제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로 감염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박형준 교수는 “전문가들이 가장 우려한 게 지역 사회 감염이었다”면서 “우리 정부가 샴페인을 일찍 터뜨렸다”고 지적했다. 김민전 교수는 “정부가 너무 정치적인 고려를 많이 했다”면서 “곧 있을 선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낮춰 평가하고,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음을 선전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일본에서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을 예로 들며 우리 정부도 불안 심리를 줄이기 위해 “염려 없다”는 태도를 보여주기보다는 “전 지역에 방역망을 확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상수 전 장관은 “정부는 지금까지 대응을 잘해왔다”면서 “칭찬해 주는 자세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여당은 여러 가지 악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민주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검찰에 고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아 고발을 취하했고, 이른바 ‘조국백서’의 필진 김남국 변호사가 조국 전 장관을 비판했던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것을 두고 자객공천 논란이 불거졌다.
김민전 교수는 민주당의 임미리 교수 칼럼 고발 건에 대해 “고발에서 취하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민주당의 오만함이 드러났다”며 “‘일개 교수가 한 얘기’라는 표현은 국민을 높이 섬기겠다는 정당이 쓰기에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표현의 자유·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 근간”이라며 “이번 사태는 민주당이 ‘민주주의’라는 자신들의 철학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재오 전 의원은 김남국 변호사 지역구 공천 건에 대해 “권력 내부에서 권력을 비판한 사람을 잘라내면 그 정권은 망한다”면서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에 후보 추가 공모를 내는 건 금 의원을 제쳐둔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상수 전 장관은 “금태섭 의원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경선에서 깨끗이 이기면 될 텐데 문제를 제기해 ‘조국 대 반조국’이란 프레임을 씌운 건 지나치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 등 보수 정당이 ‘미래통합당’으로 공식 출범했다. 대통령 탄핵 사태로 분열한 지 3년 만에 이룬 보수 통합이지만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박형준 교수는 “‘혁신, 확장, 미래’ 등으로 보수 야권의 정책 기조나 세력 구성이 이뤄졌다”면서 “‘미래통합당의 출범’으로 사람들이 선거에서 야권을 찍을 명분이 확보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민전 교수는 “사람들은 ‘당의 얼굴’로 당을 평가한다”면서 “사실상 지도부에 큰 변화가 없기에 사람들이 바뀐 정당이라고 여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상수 전 장관 역시 “통합했다고 해서 기고만장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 물리적 통합을 넘어 실질적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2일) 밤 9시10분 TV조선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강적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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