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예수교회의 집단 예배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위험성이 제기된 가운데 신도 13.5%에게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발표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대구시는 정부와 신천지 측을 통해 확보한 신도에 대한 전화조사 결과 1261명에게 코로나19 관련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21일 대구시는 브리핑을 통해 “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확보한 신천지 신도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며 “이중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61명(13.5%)에 달했다. 현재 의심증상자 1261명에 대해 검체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78.9%)이었으며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은 710명(7.6%)에 달했다. 추가 의심증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전체 인원 중 대구 이외의 지역의 신도 수는 300여 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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