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꼽혀온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이 날로 확산하는 코로나19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개봉일(2월 26일)을 전격 연기했다.

올해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화제를 뿌린 ‘사냥의 시간’ 제작사인 리틀빅픽처스와 싸이더스가 22일 오후 연기 입장문을 발표했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까지 존재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는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사냥의 시간’ 제작진 및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일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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