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관령겨울음악제가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늘(23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피스풀 뉴스’, 24~25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 ‘겨울나그네’ 공연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대관령겨울음악제는 서울 및 강원도 일대인 강릉, 속초, 정선, 평창, 원주, 고성, 철원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음악제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연장 내에 열감지 화상카메라 설치와 손 소독제 비치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삼척, 속초, 춘천에서 발생함에 따라 남은 공연을 취소하기로 했다.

대관령음악제 측은 “관객들과 도민, 참여 연주자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을 취소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 여름에 열릴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더 좋은 공연들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대관령음악제는 이번 공연 예매 티켓을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예매 관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한 뒤 개별 전화를 통해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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