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자녀가 어떤 직업을 갖기를 바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자녀가 있는 직장인 453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자녀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기간 5월 12일~16일)

 

 

우선 ‘희망하는 미래의 자녀 직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녀가 원하는 직업이면 상관없다’는 응답자가 53.6%로 많았다. 그러나 ‘희망하는 미래의 자녀 직업이 있다’는 응답자도 46.4%로 적지 않았다.

이들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미래의 자녀 직업으로는 ‘공무원’이 2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약사(15.2%)’가 되길 희망하는 직장인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교사(7.6%) △변호사/판사(5.7%) △대기업직장인(4.8%) △요리사(4.8%) 순으로 많았다.

이 직업을 미래의 자녀 직업으로 희망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을 것 같기 때문(32.2%)’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이는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높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는 ‘정년 없이 일할 수 있고(14.6%)’, ‘근무환경이나 복지제도가 우수하기 때문(14.1%)’이라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렇다면 실제 자녀들이 꿈꾸는 장래희망은 무엇일까? ‘자녀의 장래희망에 대해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70.9%가 ‘안다’고 답했다. 이들이 꼽은 자녀의 실제 장래희망은 연령에 따라 다소 달랐다.

미취학아동이 꿈꾸는 장래희망 1위는 ‘경찰’로 17.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약사(13.2%), 연예인(11.8%), 교사/선생님(10.5%), 변호사/판사(7.9%) 순으로 높았다.

초등학생들이 꿈꾸는 장래희망 1위는 ‘예술가’로 12.7%로 가장 많았고, ‘과학자(11.0%)’를 꿈꾸는 자녀들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교사/선생님(7.9%), 의사/약사(7.6%) 순으로 조사됐다.

중/고등/대학생 자녀들의 장래희망은 다양해, 디자이너, PD, 승무원, 수의사 등의 ‘기타’ 답변이 18.1%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교사/선생님(11.0%), 공무원(9.4%), 의사/약사(7.9%), 요리사(7.1%)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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