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23일 추가 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환자 수는 602명,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환자가 46명 늘었다고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신규 환자 중 20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다. 나머지 환자들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환자 중 사망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38번 환자(57세 女)가 숨졌다. 이 환자는 15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들어왔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5명 중 3명은 대남병원 입원환자들이다. 나머지 1명은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첫 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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