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이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23일 오후 신천지 측은 유튜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 "확산 방지를 위해 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대국교회 성도 9024명 24망 5000명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18일 확진자 발생 후 같은 장소에서 예배한 성도들의 명단을 대구시에 전달했고, 현재 대국교회 모든 성도들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질병관리본부와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교회 및 구속기관 폐쇄조치했으며, 방역을 모두 마쳤다. 부속기관의 주소도 제공했다"며 "또한 1월 말부터 2월 18일까지 대국교회를 방문했던 성도들에 자가격리를 안내했고, 질병관리본부에 자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천지 측은 "코로나 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된 질병"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 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고 주장하며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라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고 있어 의도적 비방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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