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23일 울산광역시는 시민들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울산시홈페이지에 게시. 접촉의심 및 호흡기 증상발생시 병원가기 전 선별진료소 우선 방문,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상담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이후 울산시청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 대기자만 2만명 이상으로,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앞서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첫 확진자 A씨(20대)는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가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다는 사실이 확인, 신천지 울산교회는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이어 경찰 등과 함께 A씨와 함께 예배를 본 100여 명의 교인 명단 확보에 나섰다.

이와 함께 대구 신천지교회로 원정을 다녀온 교인 6명의 명단을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울산광역시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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