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상현동 소재의 ‘다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일부 동선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확진자의 가족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온라인상에 유포된 확진자 동선에 대한 출처불명의 자료는 “100% 가짜뉴스”라고 못박았다.

백군기 시장은 “회사 같은층을 쓰는 동료들과 상현동 소재의 '다경'이라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해서 금일 식당 방역소독하고 폐쇄조치 이행하겠다”라며 “추후 자세한 동선이나 추가 역학조사가 확인되면 다시 시민 여러분께 알려 드리겠”라고 전했다.

용인 첫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대구 본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전날 질병관리본부로부터 A씨가 3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즉시 격리조치한 뒤 이날 진단검사를 했다.

다만 A씨가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의 동선이나 접촉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어, 역학조사관의 현지조사 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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