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취소됐다.

28일로 예정돼 있던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취소됐다. KBS교향악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2월 정기연주회의 경우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 무관중 공연을 통한 라디오 생중계 및 TV 녹화중계 등을 검토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영방송 교향악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와 이번 주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공연 취소에 따라 개별 티켓 구매자 및 정기/법인회원 구매자에게는 관련 규정에 따라 환불 처리 예정이다.

또 관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단원의 외부활동 전면 금지 등 복무지침을 시행하고, 사무국 내 코로나 관련 비상상황실을 설치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부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해 왔으며, 이미 2월에 예정되었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대부분의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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