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리치 감독의 고품격 범죄오락액션 ‘젠틀맨’에 천만 배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이들의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리얼 인터뷰까지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젠틀맨' 스틸컷

‘젠틀맨’은 ‘인터스텔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매튜 맥커너히를 필두로 멜로 장인 휴 그랜트, 콜린 파렐, 찰리 허냄, 헨리 골딩, 미셸 도커리까지 월드클래스 멀티캐스팅으로 제작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 역에는 장르를 막론하고 매번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매튜 맥커너히가 맡았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캐릭터에 이입하며 믹키라는 인물을 만들어나간 그는 “‘젠틀맨’의 각본은 갱스터의 세계를 정교하게 다루면서 코믹한 터치로 그려낸다. 가이 리치는 이런 장르 영화에 범접할 수 없는 개성을 지닌 감독이라, 각본을 보자마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젠틀맨’의 캐스팅 비하인드 소식을 전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신사 휴 그랜트는 새로운 색깔의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그간 쌓아온 스윗한 로맨스 장인의 이미지를 탈피해 능청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사립탐정 플레처로 분한 것. 스타일링부터 사투리 말투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급 변신에 휴 그랜트조차도 처음엔 주저했으나, 감독의 적극적인 응원 덕분에 새로운 연기의 즐거움을 발견했다는 후일담이 전해졌다.

사진='젠틀맨' 스틸컷

또한 파격적 연기 변신을 선보인 휴 그랜트 역시 촬영 직후 “그의 작품 속 대화들은 늘 알차고 대담하다. 그런 대사에 숨결을 불어넣고 플레처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라고 인터뷰해 그가 보여줄 반전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남다른 걸크러시를 자랑하는 믹키의 아내 로잘린드 역에는 촬영 2주 전 극적으로 캐스팅 된 미셸 도커리가 맡았다. 평소 영드 ‘다운튼 애비’를 애청한 가이 리치 감독은 강인하고 냉정한 성격인 로잘린드 역에 그녀가 제격이라 생각해 곧바로 캐스팅했다고 밝혀,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매력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헨리 골딩은 정글의 룰을 깨는 무법자 드라이 아이로 분했다. 강렬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만큼 “그땐 마치 독을 품은 것 같았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해 도발적인 갱스터 캐릭터와의 완벽 싱크로율에 이목이 집중된다. 믹키의 오른팔 레이먼드 역의 찰리 허냄과 작품 속 히든 치트키로 활약할 코치 역의 콜린 파렐은 전개를 뒤집는 신스틸러로 맹활약을 펼치며 톡톡 튀는 힙한 매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되는 ‘젠틀맨’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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