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드러난 서구보건소 감염 예방업무 총괄 직원 A씨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격리 통보 전까지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직장인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했다.

감염 예방 업무 총괄 직원에 이어 보건과 소속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구청은 보건과가 있는 보건소 4층을 폐쇄했다.

또 보건과 소속 직원 33명을 자가격리하고, 보건과에 1∼2일간 있었던 중앙정부 파견 공중보건의 5명도 돌려보냈다. 구청 회의실에 보건과 기능을 대체할 공간을 만들고 구청 보건·행정직원 33명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구시에 공중보건의 추가 파견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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