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일대 대형 옥외광고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휠라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이번에는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 모인 팬들을 위한 감동 이벤트로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발매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쇼’에 출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터뷰가 끝난 직후에는 현장에서 방청객과 팬들이 가지고 있던 검은색 담요까지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지난 21일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을 만나고자 현장에 모인 3000여 팬들에게 제공한 ‘FILA X BTS’ 담요다.

이날 휠라는 방탄소년단을 직접 만나기 위해 추위 속에서 밤샘 기다림을 자처한 현지 팬들에게 한국에서 자체 제작해 긴급 공수한 해당 담요를 선물로 증정했다. 휠라 글로벌 모델인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발매를 축하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응원하는 동시에 추운 날씨에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기 위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과 따뜻함을 전하고자 기획한 ‘깜짝 이벤트’였다.

이날 휠라가 제공한 콜라보 담요는 지난해 10월 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배포했던 것과 동일한 것이라 현지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실제 록펠러 플라자에서 담요를 받은 팬들은 담요를 두른 채 인증샷을 촬영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사진=휠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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