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다.

EPA=연합뉴스(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왼쪽)과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24일(한국시각) CD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로 올리고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C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유발된 호흡기 질환 발생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라며 “노인과 만성 질환자는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 6개국에서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에 이어 한국인들의 주요 여행지 미국까지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까지 격상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문제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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