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다수가 나이나 직업을 밝히지 않은 채 취미 생활만 공유하는 블라인드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25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310명에게 ‘취미 동호회’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5%가 ‘블라인드 취미 동호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서로의 신상 정보를 묻지 않는 취미 동호회가 인기인 이유’를 묻자 ‘상대방을 편견 없이 대할 수 있어서(52.3%)’라는 의견이 1위에 올랐다. 이어 ‘깔끔하게 취미만 공유해야 모임이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25.8%)’ ‘서로에 대한 선을 지키고 싶어서(19%)’ ‘그동안 학연/지연/혈연 등에 의한 인간관계에 지쳐서(2.9%)’ 순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주기적으로 하는 취미 활동이 있다(72.6%)’고 답한 가운데, 누구와 함께 취미 활동을 하는지 물었다. ‘혼자’라는 응답이 64.4%로 가장 많았고 ‘동호회원(26.2%)’ ‘친구(6.7%)’ ‘연인(2.7%)’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취미 생활로 한 달에 얼마까지 지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응답자 절반은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49.7%)’이라고 답했고 ‘비용은 상관 없다’ 31.6%,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15.5%, ‘1만원 이상 3만원 미만’ 2.6%, ‘10만원 이상’ 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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