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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K팝史 바꾼다...'기생충'과 공통 키워드 #공감 [기획]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세계 영화사를 다시 썼다면, 방탄소년단은 음악으로 K팝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로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동시 정상을 예약하며 K팝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쓴다.

빌보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예고 기사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 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빌보드와 함께 양대 팝 차트로 평가받는 영국 오피셜 차트도 "두 번째 영국 내 1위 앨범을 예약"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맵 오브 더 소울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지난해 4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까지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앨범까지 포함하면 2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네 장 앨범을 연이어 빌보드 정상에 올려놓은 것이다.

또한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에서 네 번째, 오피셜 차트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예고하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거듭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또다시 K팝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

'기생충'도 방탄소년단도 한국을 넘어 세계인을 사로잡은 요인은 공감이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해외에서 성공하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물론 싸이의 '강남스타일' 박찬욱의 '올드보이' 등이 음악과 영화계에서 단편적으로 이목을 사로잡거나 매니아층을 확보하기는 했다. 하지만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 영국 등에서 완전히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한국 작품이 꾸준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는 건 상당한 성과다. 

'기생충'은 빈부격차와 계급갈등과 같은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소재로 아카데미를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언어를 뛰어넘는 진심이 담긴 노래로 감동을 전해준다. 그리고 이는 1년 안에 3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1위, 새 앨범 선주문 400만 장 돌파, 최초 그래미 어워즈 무대 등 여러 기록으로 입증됐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글로벌 센세이션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뛰어넘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바 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로 음악을 만들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앨범 자체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이 됐다.

한편 '맵 오브 더 소울 : 7' 순위가 포함된 공식 차트는 빌보드의 경우 3월 7일자 차트로, 3월 1일(현지시간) 상위 10위권이 먼저 발표된다. 오피셜 차트는 28일 발표된다.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앨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8위까지 올랐고, 오피셜 차트에서는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아직 영화계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처럼 팝계 최고 권위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는 지명되지 못했다. 이번 앨범을 디딤돌로 그래미까지 날개를 펼치며 세계 음악사를 다시 쓸지도 궁금해진다.

사진=싱글리스트DB

장민수 기자  kways123@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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