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정규리그 중단 논의에 들어갔다.

EPA=연합뉴스

25일 J리그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개최 예정이던 루반컵 2라운드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이사회를 열어 3월 15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모든 정규리그, 컵대회 경기의 연기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J리그는 이미 지난주 정규리그와 컵대회 개막전을 치러 리그 일정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결국 리그 중단까지 오게 됐다.

이사회에서 정규리그와 컵대회 연기가 확정되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프로축구가 올스톱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날 오는 주말로 예정됐던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은 이미 지난달 30일 프로축구 슈퍼리그를 포함한 모든 축구대회 일정을 중단하거나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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