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과 별개로 날씨는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성큼 봄이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가운데 국내 호텔들은 포근한 날씨에 어울리는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봄 향기 가득한 수목을 따라 산책하면서 와인을 시음하는 '스타리 나이트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 호텔 정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쉬리벤치, 비밀의 정원, 플라워 테라스 가든을 돌며 각 장소별 콘셉트에 맞는 와인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쉬리벤치에서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스파클링 와인 4종을 시음할 수 있다. 또한 쉬리벤치 옆에서 매일 밤 9시 열리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와인을 즐기며 별자리도 살펴볼 수 있다. '비밀의 정원'은 비밀스러운 장소에 위치해 와이너리 투어 참여객들이 프라이빗하게 와인의 맛과 향에 집중할 수 있다. 꽃과 과실향 화이트 와인 3종을 마련해 상큼한 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플라워 테라스 가든'은 이국적인 야자수로 둘러싸인 야외 수영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레드와인을 시음하도록 마련했다. 프랑스, 칠레, 미국, 호주 등 세계 유명 와인 산지의 레드 와인 5종을 비교하며 맛볼 수 있다. 

'스타리 나이트 와이너리 투어'는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봄 패키지 상품인 '스프링 블러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와이너리 투어(2인)가 무료로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 2인 조식 (박당 1회), 스프링 G.A.O. 프로그램(투숙중 1회), 신라 에코백 1개가 포함돼 있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 와인 중 하나인 ‘비건 와인’을 업계 최초로 소개하며, 수석 소믈리에와 셰프가 함께 고안한 프렌치 스타일의 비건 메뉴 페어링을 3월부터 1층 로비라운지&바에서 선보인다. 

‘비건 와인’은 포도의 재배에서 발효, 숙성 등 양조에 이르기까지 인공적 개입을 최소화함은 물론, 모든 재배 및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와의 접촉을 철저하게 차단한 와인을 의미한다. 

이번에 선보일 비건 와인은 2017년 비건 인증을 받고 프랑스 샴페인 지역에서 4대째 샴페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인 샴페인 르그레의 비건 샴페인 6종과 남프랑스에서 최초로 약용식물을 활용한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을 실현한 와인의 명가 제라르 베르트랑의 비건 와인 2종이다. 

여기에 고소한 마늘 바게트를 곁들인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스타일 채소 스튜인 라따투이, 이국적인 마조람 허브 향을 입힌 구운 채소에 병아리콩과 허브, 양파를 다져 넣고 만든 이집트식 고로케인 팔라펠, 비건 파마산 치즈를 녹여 구워낸 어니언 토마토 바질 타르트 등 독창적인 비건 메뉴들로 색다른 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만날 수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주문 가능하다.

르 메르디앙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셰프 팔레트가 신년을 맞아 디너 컨셉을 완전히 업그레이드하며 진정한 유럽식 정찬 풀 코스 경험을 선사한다.

착석과 동시에 최고의 예우를 갖춰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화려한 비주얼의 아뮤즈 부쉬가 테이블로 서빙된다. 아뮤즈 부쉬란 한 두 입 거리의 쁘띠 메뉴로서, 계절에 따른 최고급 식재료를 셰프의 요리 철학에 버무려 내놓은 특선 요리다. 또한 아뮤즈 부쉬와 함께 즐기면 좋은 와인이 제공된다.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레드는 물론 디저트 와인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평소 와인을 어렵게 생각해왔더라도 소믈리에의 친절한 설명대로 순서만 지킨다면 음식과 와인의 조합이 선사하는 최상의 궁합을 맛볼 수 있다.

와인 페어링 서비스로 무료 제공되는 와인은 식탁에 세팅되는 아뮤즈 부쉬 외 뷔페 스테이션에 마련된 다른 메뉴들과 자유롭게 곁들여 즐기면 좋다. 이번 시즌 아뮤즈 부쉬는 해산물과 육류로 조화롭게 구성했다. 사과 살사를 얹은 굴, 야생 버섯을 곁들인 비프 타다끼, 자몽 폰즈 소스의 단새우 타르타르, 명란 퓨레를 곁들인 게살 크렘 브륄레 등 재료 본연의 총천연색을 한껏 뽐내는 비주얼로 가득하다.

이외 안티파스티 코너는 제철 생선의 감칠맛을 극대화해 선보이는 상큼한 식전 요리 ‘카르파치오’를 매 시즌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은 문어 및 광어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식 코너는 몽골리안 항정살, 사천식 소고기 요리와 그 매콤함을 적당히 중화시켜 줄 최강궁합 꿔바로우 또한 주목할 만한 메뉴로 꼽힌다.

어린 아이들만을 위한 ‘키즈 아뮤즈 부쉬’ 메뉴도 따로 마련한다. 영유아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귀여운 동물 모양의 한입 음식을 테이블로 서빙한다. 한편 네이버 예약을 통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샴페인바는 ‘샤또푸에슈오 프레스티지 로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트러스 계열의 산도 높은 과일과 잘 익은 딸기와 복숭아 등의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로제 와인으로, 가벼운 샐러드 등과 궁합이 좋다.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샴페인바는 건강한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와 매일 재료나 드레싱이 바뀌는 ‘오늘의 샐러드’를 추천한다.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는 이비스 특제 소스로 저온숙성한 토시살구이와 신선한 야채를 씬도우 피자에 올려 구운 피자로, 도우가 얇아 샐러드와 함께 싸서 먹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셰프가 추천하는 오늘의 샐러드는 매일 다른 구성으로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이 들어가 언제나 새로운 프레쉬함을 느낄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