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밀알사랑의집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총 22명이 발생했다. 

25일 칠곡군은 "밀알사랑의집에는 입소자 28명과 근무자 28명, 총 56명 중 있으며 이중 입소자 17명과 근무자 5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밀알사랑의집은 앞서 지난 23일 시설 입소자 A(46)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다. 이후 25일 종사자 4명과 입소자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2명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칠곡군에 따르면 감염 경로는 입소자 B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20일 동안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인 어머니(코로나19 확진판정)와 지낸 뒤 지난 11일 시설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 23일 같은 시설 입소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4일 확진자가 4명이 추가되고 25일 또다시 17명이 추가되면서 집담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