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이 '삼국지연의'를 단순한 소설이 아닌 또 하나의 역사로 설명했다.

사진=tvN '요즘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 캡처

25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 드립니다'에서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중국 위촉오 시대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삼국지'가 선정됐다. 이적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삼국지를 말하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말한다"고 소개했다.

설민석은 "위촉오 이야기 담은 책이다. 나관중 '삼국지연의'에서는 유교 성리학이 기본이었다. 의리 명분이 목숨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유비를 중심으로 소설이 쓰여진 것이다. 이후 각색, 번안된 게 오늘날 삼국지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삼국지'를 소설로 봐야하는지 역사책으로 봐야하는지 물었다. 설민석은 이에 "맑은 물에 소금 넣고 끓인게 정사라면, 양념과 재료를 넣고 만든 게 '삼국지연의' 소설이다"고 차이점을 쉽게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소설이라고 가볍게 볼 수 없는게 1000년동안 중국인의 한과 이상이 담기면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역사다"라고 역사적 의미가 담긴 소설로 소개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