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막지 못했다.

AFP=연합뉴스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산 파올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나폴리와 바르셀로나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로파리그가 무관중으로 치러질 예정이지만,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덜 받고 있는 나폴리에선 챔피언스리그가 진행됐다.

리그에선 6위로 쳐진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강호 바르셀로나를 맞이해 전반 30분 메르텐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날 메시는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나폴리 수비수들에 꽁꽁 묶였다.

이날 바르셀로나를 구한 건 그리즈만이었다. 후반 12분 그리즈만은 넬슨 세메두의 패스를 받아 나폴리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44분 아르투로 비달이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승부를 뒤엎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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