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흥행 순항 중인 '1917'이 강렬한 드라마를 느낄 수 있는 미공개 스틸 4종을 공개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이후 줄곧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는 '1917' 25일 하루동안 1만 860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32만 1022을 기록했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첫 번째 미공개 스틸에서는 곧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지 조금도 예상하지 못한 듯 보이는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와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레이크가 내민 손을 잡는 스코필드의 모습에서는 그들의 훈훈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동시에 앞으로 그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번째 스틸에는 철수한 독일군의 참호에 들어선 스코필드가 어두운 내부를 조심히 둘러보다 한 가족사진을 발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비록 적군일지라도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똑같다는 것을 느끼게 하며 먹먹함을 자아낸다.

다음 스틸 속 스코필드가 물로 눈과 얼굴을 씻어내는 장면은 그가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스틸에서 화염에 휩싸인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하는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의 모습에서는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쟁터의 상황과 아슬아슬한 생과 사의 경계를 마주한 두 병사의 역경을 느끼게 한다.

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감정과 강렬한 드라마를 느낄 수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1917'은 관객들의 호평 세례 속에 경이로운 영화적 체험으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191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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