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급격한 국내 확산으로 외식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유주방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먼슬리키친 제공

공유주방 선도 브랜드 먼슬리키친은 이번달 입점 문의 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비 트렌드가 최근 확대되면서 셀프 주문, 배달 등 ‘언택트’ 서비스를 지향하는 공유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먼슬리키친 논현점 홀 매출은 직전 2주 간(1월 27일~2월 9일) 보다 약 20% 증가했다. 고객이 키오스크로 직접 주문하고 호출 시스템에 따라 음식을 직접 수령하는 만큼, 점원과의 접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외식을 꺼리는 요즘같은 시기에도 오프라인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배달 주문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배달이 전체 주문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먼슬리키친 논현점의 한 입주사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의 배달 매출이 전월(1월 13일~19일) 대비 약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등 안전우려와 각종 인건비 등을 고려해 앞으로도 언택트 시스템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먼슬리키친은 홀 접객이 가능한 식당형과 배달형을 결합한 혼합형 공유주방으로, 올인원 주방과 매장을 임대하는 서비스와 외식 경영 컨설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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