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훈련이 중단됐다.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협력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며 구단에 비상이 걸렸다.

NC 관계자는 "어제 협력업체 직원이 퇴근할 때 고열이 발생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선제 대응으로 직원과 선수단 모두에게 재택 근무·대기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경남 창원에 연고를 둔 NC는 당초 창원NC파크 옆 마산구장에 캠프를 차리고 C팀(2군) 선수들이 2020시즌 준비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28일까지 훈련을 중단키로 했다.

현재 경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38명에 달한다. 의심 증세를 보인 협력사 직원은 창원NC파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구단 측은 해당 직원의 동선 파악을 위해 내부적으로 이 사실을 공유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직원과 ㅅ너수단에 대한 후속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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