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겨울 전국의 집집에서 펼쳐지는 김장 풍경도 자취생의 집에선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자취생들은 김치를 사서 먹는다. 직접 담그지 않고 사 먹는 김치가 품질과 맛이 떨어질 거라는 편견도 이젠 옛말이다. 요즘은 다양한 맛과 고품질로 손맛을 그대로 재현한 김치들이 즐비하다. 자취생의 식단도 집밥처럼 꾸미는 국민 반찬 김치 4종을 살펴본다.

 

 

1. 아워홈 - 아삭김치 3종

아워홈은 갓 담은 김치의 신선함과 제품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 파우치형 '아삭김치' 3종을 출시했다. 타사 제품과 달리 제품 내용물을 보고 소비자가 직접 원재료의 구성을 볼 수 있어 신뢰감을 높였다.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아워홈 몰에서만 판매하고 주문과 동시에 생산에 들어간다.

'아삭김치' 3종은 열무김치, 총각김치, 석박지 세 가지 종류의 김치로 출시됐다. 국내산 무, 열무와 총각무로 만들었으며 양념에도 국산 고춧가루를 이용했다. 세 제품 모두 500g의 소용량이다. 가격은 500g 기준으로 총각김치와 열무김치가 각각 6900원, 석박지가 6500원이다. 3종 세트는 1만9800원이다.

 

2. 아워홈 - 김치세끼 2종

한 번에 많은 음식을 살 수 없는 자취생들을 위한 소용량 김치도 나왔다. 아워홈의 '김치세끼' 2종은 유산균과 비타민C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김치를 삼시 세끼 챙겨 먹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근 식생활 변화와 저염 트렌드로 인해 김치 1인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반찬 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제품이다.

'김치세끼'는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2가지 종류이며, 한끼 식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포장 파우치로 포장됐다. 가격은 각 1000원이며, 아워홈 공식 온라인 쇼핑채널 아워홈 몰이나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좌상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워홈 '아삭김치' 3종, 아워홈 '김치세끼' 2종, 종가집 '포기김치', 신세계푸드 '올반 김치'

 

3. 신세계푸드 - 올반 김치

신세계푸드의 '올반 김치'는 한식 전문 셰프들의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 국산 배추와 무, 고춧가루, 갓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졌다. 잘 말린 황태로 만든 특제 황태 육수를 양념의 베이스로 사용해 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 사포닌 함량이 인삼의 60배가 넘어 건강채소로 불리는 삼채(三彩)를 넣어 감칠맛을 높이고 오랫동안 보관해도 아삭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올반 김치는 전국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맛김치(2.1kg) 1만5900원, 포기김치(3.9kg) 2만4900원이다.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선보인 소포장(80g) 맛김치는 위드미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00원이다.

 

4. 종가집 - 포기김치

종가집은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이한 김치 계의 명가다. 종가집의 대표 상품 '종가집 포기김치'는 배추를 포기 채로 사용해 담갔다. 중부 지방식의 양념을 기본으로 해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계절별로 품질이 우수한 배추만을 선택해서 사용해 언제 먹어도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강점이다. 1~4월엔 동풍을, 5~7월엔 봄 노랑이를, 8~9월 고랭지를, 10~12월 가을 노랑배추를 사용한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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