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리옹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AP=연합뉴스

27일(한국시각)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리옹 원정을 떠나 0-1 패배를 당했다.

유럽 클럽대항전 최근 4경기 맞대결에서 3승 1무로 우위를 점했던 유벤투스는 이날 침묵했다. 디발라, 호날두가 모두 출전했지만 리옹의 ‘통곡의 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점유율, 전체 슈팅, 기회 창출 등 모든 부분에서 유벤투스는 리옹을 압도했다. 하지만 전반 31분 리옹의 미드필더 뤼카 투사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사리 감독은 후반에 애런 램지, 곤잘로 이구아인,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운영을 가져갔지만 리옹의 짠물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유벤투스가 득점에 실패한 건 지난해 9월 피오렌티나와의 세리에A 리그 원정 경기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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