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하루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사진=연합뉴스

용인시는 27일 수지구 죽전동 동성2차아파트의 30세 여성 A씨(3번)와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의 52세 남성 B씨(4번), 신갈동 삼익리베리움오피스텔의 25세 여성 C씨(5번)가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용인 5번 확진환자는 지난 21일 안동시 방문 때 이용한 노래방 이용자 중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동시보건소의 통보에 따라 26일 밤 9시 50분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씨젠의료재단에서 진단검사를 했다. C씨는 기흥구 동아에스티연구소에 근무하고 있으며, 가족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후 1시 50분 현재 C씨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접촉자나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히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밝혀진 용인 3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배우자다. 용인 4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 배우자의 포스코건설 분당현장 동료다.

시는 A씨와 B씨의 접촉자와 동선에 대해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격리하고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또 이들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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