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스트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업계에서 맛과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패스트 프리미엄’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위치하고 있는 편의점에선 도시락에 이어 수제버거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기존 인스턴트 버거와 비교했을 때 풍성한 식재료와 고급스러운 맛을 장착해 클래스가 다른 버거의 맛을 내놓는데 앞장 서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달 안동한우와 참예우한우를 활용한 한우 버거 2종을 영남지역과 충청∙호남지역에서 한정 선보였다. 안동한우는 경북 안동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이며, 참예우한우는 전북의 청정 한우 대표 브랜드다. 안동한우버거(3500원)와 참예우한우버거(3500원)는 각각 이들 브랜드의 최상등급 우육을 선별해 두툼하게 빚은 패티와 신선한 야채를 가득 넣은 수제 버거 스타일의 상품이다.

이달엔 수제 스타일의 프미리엄 버거인 ‘갓 버거’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갓 구워낸 번(Bun)과 신선한 채소, 질 좋은 패티를 사용해 햄버거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시리즈 상품에는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업체가 매일 직접 반죽하고 구운지 24~36시간 이내의 포테이토번을 사용한다. 포테이토번은 밀가루에 감자 전분을 섞어 만든 고급 버거 번으로, 일반 번보다 쫄깃하고 촉촉한 식감과 고소하다. 불고기(9일), 치킨(16일), 비프(23일) 3종이 소비자와 만나는 중이다.

‘불고기 갓버거’(2800원)는 돼지고기가 약 60% 함유된 고급 패티를, 통살치킨 갓버거‘(3000원)’는 넓적다리살을 통째로 튀긴 두툼한 치킨 패티를 사용했다. 비프 갓버거‘(3000원)는 소고기가 75% 이상 함유된 고급 패티로 차별화했다. 상품별로 아삭한 식감을 위한 양상추, 양배추를 토핑하고 고소한 풍미를 위해 체다 치즈를 더해 수제버거 특유의 풍부한 맛을 재현했다.

사진= 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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