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영등포구청 측은 긴급 알림 문자를 통해 "2/27 목,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인천시민) 코로나 확진! 건설현장 등 관련 시설 폐쇄, 방역 조치! 자세한 내용은 구청홈페이지 확인바랍니다"라고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여의도 파크원 건설현장 직원(인천시민, 40대 남)으로 포스코건설 직원이다. 자택 주소지는 인천이나 평일에는 여의동 숙소를 이용했다.

21일 발열 증상이 있었고, 22일과 23일 주말에는 인천 자택에 머물렀고, 24일에는 출근한 이후 여의동 숙소에서 지냈다.

26일 오전에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오늘(27일) 오후1시 40분경 최종 확진판정 받았다.

영등포구청 측은 "확진자 밀접접촉자(가족, 숙소동거인)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파크원 건설현장은 임시폐쇄하고, 포스코건설 안전관리자에게 관련 사실 통보하여 주변 동료직원 발열 체크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통영굴찜, 박선영 김밥, 칠미식당, 왕산 등에 대해서는 임시폐쇄 및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숙소, 근무지 및 인근상가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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