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시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지난 6일 직장동료 부친상으로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후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 27일 밤 11시 36분께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23분께 지역 거점병원인 원주의료원으로 이송,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이 발생, 25일 원주의료원을 찾았으나 호흡기 증상이 경미해 약 처방을 받은 뒤 귀가했다. 하지만 이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7일 아내와 함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 26일과 27일에는 자택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