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가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제작 IHQ, 스타포스, 가지콘텐츠)이 수도권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2.2%로 5주 연속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기염을 토했다.(닐슨코리아 기준)

강산혁(박해진)은 이날 삶을 뒤바꿔 놓은 정영재(조보아)를 자신의 인생 목표에 탑승시키고자 그간 감춰둔 진심을 고백했다. 황회장과 단 10분 동안의 약속으로 촉각을 다투는 상황임에도 불구 차진우(허진우)를 만나러 간 정영재 뒤를 쫓아갔다. 정영재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았지만, 강산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정영재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강산혁은 차진우에게 폭풍 애교를 부리는 상상으로 괴로워했다.

질투심이 끓어오르는 강산혁은 호텔에서 마주친 차진우에게 정영재를 향한 모든 걸 차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정영재를 자신의 주치의 자격으로 빼돌려 즐겁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다음날 눈을 뜬 강산혁은 정영재가 눈에 보이지 않자 차진우와 함께 서울로 돌아갔다는 오해에 휩싸여 울분을 터트렸다.

박형수(이시훈)의 실수로 정영재와 오해가 쌓였다는 것을 깨달은 강산혁. 일부러 손에 상처를 내고 미령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정영재가 서울로 떠났다는 소식을 접하고 터미널로 발길을 옮겼다. 그러나 서울행 버스는 이미 떠나버렸던 것. 어쩔 수 없이 발걸음을 옮기던 강산혁은 터미널에서 아이를 두고 자리를 뜨는 아이 엄마를 목격했고, 10살 때 터미널에서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아이 엄마를 쫓아갔다. 이때 화장실에서 나온 정영재는 아이를 끌고 가는 강산혁을 따라갔고, 아이 엄마에게 분노를 쏟아내며 다그치던 강산혁은 뒤늦게 아이 엄마가 놓고 온 물건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허탈해했다.

뒤이어 강산혁은 자신이 폭발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정영재와 집으로 향하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숲으로 들어섰고, 뒤따라오는 정영재에게 알량한 자존심 부리지 않을 테니 자신과 만나자고 요구했다. 강산혁을 믿지 못하겠다는 정영재의 답변에 강산혁은 지금까지 했던 거짓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정영재는 이마저도 거부해버렸다.

이에 다시금 숲속으로 걸음을 옮기던 중 정영재가 자신의 손에 상처를 발견하고 손을 잡자 강산혁은 지금까지 털어놓지 않았던, 잃어버린 10살 때 기억을 쏟아내면서 “날 못 믿겠으면 동정이라도 해. 나한테서 멀어지지 마. 내 옆에 있어 줘”라며 절절하게 고백했다. 그러면서 강산혁은 여전히 믿지 않는다는 정영재에게 “내 옆에서 내 목표가 되어 줘. 당신이 필요해”라고 간절한 마음을 애절하게 전했고, 강산혁의 진심을 발견한 정영재와 ‘따뜻한 입맞춤’을 나눴던 것. 숲속 한가운데서 ‘본심 피톤치드’를 확인하며 로맨스를 싹틔우는 ‘강정 커플’의 애틋함이 안방극장을 심쿵으로 물들였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